(서울=연합뉴스) 계승현 기자 =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계 기업 아벨리노랩(Avellino Lab USA)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과 독감(인플루엔자) 동시 진단키트를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.
이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(RT-PCR)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A, B, C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해낸다.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(FDA)으로부터 현지 실험실 표준인증인 클리아(CLIA)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.
아벨리노랩은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유전자 검사 60만건을 포함해 총 150만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했다.
24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검사 결과가 의사와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캘리포니아주에서 결과보고시간(TAT)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.
아벨리노랩은 한국인 이진 회장이 한국에서 창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본사를 이전해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다. 안과질환 전문 생명공학 기업으로 시작해 분자 진단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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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 2020/11/11 09:52 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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