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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현진, 마지막 등판은 어떻게? 토론토는 고민중 - 매일경제 - 매일경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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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경닷컴 MK스포츠(美 알링턴) 김재호 특파원

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의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낸 류현진,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언제가 될까?

피츠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21일(한국시간)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.


워커는 "모든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. 곧 로테이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"이라며 다음주 시작되는 뉴욕 양키스와 홈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.
토론토는 류현진의 마지막 등판 일정을 놓고 고민중이다. 사진= MK스포츠 DB
사진설명토론토는 류현진의 마지막 등판 일정을 놓고 고민중이다. 사진= MK스포츠 DB
토론토는 22일부터 양키스-볼티모어로 이어지는 홈 7연전을 치른다.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이다. 현재 26승 26패로 간신히 8번 시드 자리를 붙잡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. 9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3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.

류현진은 4일 휴식을 이어간다면 25일 양키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, 그리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 경기에 나올 수 있다. 문제는 류현진이 5일을 쉬고 나왔을 때 더 좋은 투수라는 것이다. 그는 4일 휴식 후 나온 세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.94, 5일 쉬고 나왔을 때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.29를 기록했다.

워커 코치는 "우리는 최대한 그가 날카롭게, 좋은 감을 갖고 던질 수 있게 하고싶다"며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. "류현진은 4일 휴식 후에도 던질 수 있는 선수지만, 5일을 쉬고 나왔을 때 아주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도 했다"며 류현진의 휴식 간격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.

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라면,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5일 휴식 후 등판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. 그러나 토론토는 현재 그럴 상황이 못된다. 워커는 "모든 경기가 중요하다.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중"이라고 밝혔다.

그는 "류현진이 목요일(한국시간 25일)에 나오면 좋겠지만, 그와 팀 모두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고민할 것"이라며 계획을 논의중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. greatnemo@mae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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